- 도전道典봉독


* 나의 말은 약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위안도 하며 말로써 병든 자를 일으키기도 하며 말로써 죄에 걸린 자를 끄르기도 하나니 이는 나의 말이 곧 약인 까닭이니라. (道典 2:93:2~3)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인의 말은 구천에 사무치나니 나의 말도 그와 같아서 늘지도 줄지도 않고 부절(符節)과 같이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129:1)

 

증산도 신앙의 첫걸음은 도전(道典) 봉독(奉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도전은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과 성적(聖蹟)이 기록된 증산도 경전이며 증산도 100년 도사(道史)의 총 결론입니다.


아울러 도전은 선천 5만년 인류 역사의 총결론이고 후천 5만년 인류의 교과서입니다.


모든 증산도 신앙인들은 도전 속의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을 읽음으로써만이 천하창생을 구원하는 천하사 일꾼으로서의 무한한 신앙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개벽을 포함한 우주와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참하나님의 가르침, 해답이 들어있는 성스러운 경전이 바로 『증산도 도전道典』입니다.



도전道典 읽는 법 

도전 읽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모든 신앙인들이 최소 100독을 목표로 도전을 읽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 초기 단계에서는 총 11편 가운데 1편과 2편 등, 상제님 진리의 큰 틀을 깨달을 수 있는 부분부터 봉독하고, 진리의 이해가 깊어지면 도전 전편을 반복해서 통독하며 연관 성구를 함께 찾아 읽는 등의 나름의 요령을 터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도전을 봉독하다가 중요한 성구, 자신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성구가 나오면 소리내어 또박또박 읽습니다. 말씀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상제님과 태모님의 숨결과 기운이 자신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또한 핵심이 되는『도전』성구를 암송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구 말씀을 꾸준히 암송하다 보면 말씀의 깊은 경계를 체험하고,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본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일꾼으로서의 영적 차원, 신앙 의식, 심법이 크게 열리는 것을 체험합니다.

 

도전을 읽을 때에는 몇 가지 색볼펜과 형광펜 등을 이용하여 글자 및 여백에 연관되는 성구나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며 꼼꼼이 도전을 정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도전道典을 모시는 마음가짐과 자세 

진실한 신앙인은 도전을 세속의 여느 책과 같이 여기지 않고 자기 생명의 분신과 같이 생각합니다. 잠자리에 들 때는 늘 머리맡에 두고 자며, 깨어나 도전을 읽을 때는 손을 씻고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하고 읽습니다.


또한 여러 판형의 도전을 구비하여 손 가까이 가는 정결한 곳에 두고 탐독함으로써 늘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과 함께 생활하도록 해야 합니다. 도전을 깔고 앉거나 무엇의 받침대로 사용하는 등 함부로 내돌리는 사람은 결코 신앙인으로 성숙할 수 없으며, 평소 그 사람이 도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심을 척도질할 수 있습니다.